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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많은 분들이 노후 소득보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기초연금과 유족연금은 각각의 목적이 뚜렷한 복지제도지만, 이 둘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두 제도의 차이점, 상호관계, 중복 수급 가능 여부, 그리고 실제 사례와 신청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기초연금이란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분들에게 국가가 지급하는 연금입니다. 국민연금 가입 여부와는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고령자의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 지급대상: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국내 거주
- 소득인정액 기준 (2025년):
- 단독가구 약 202만 원 이하
- 부부가구 약 323만 원 이하
- 지급금액: 최대 월 334,000원 (2025년 기준)
단, 다른 연금이나 소득이 있을 경우 감액 가능
💡 소득인정액이란?
실제 소득 +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의 합입니다.
유족연금이란
유족연금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거나 이미 연금을 받고 있던 사람이 사망했을 때, 그 사람의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유족이 받는 연금입니다. 고인이 생전에 납입한 국민연금 보험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며,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지급됩니다.
- 지급대상: 배우자, 18세 미만 또는 장애 자녀, 고령 부모 등
- 지급요건:
- 10년 이상 가입자 사망
- 가입 중 또는 연금 수급 중 사망
- 지급금액: 평균적으로 월 40~60만 원대 (개별 상황에 따라 다름)
더보기❗ 유족연금은 국민연금 수급자 사망 시 유족에게 자동 지급되며,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 기준은 없습니다.
기초연금과 유족연금, 중복 수급 가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핵심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시에 받을 수는 있지만, 기초연금은 감액될 수 있습니다.
유족연금은 정기적인 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기초연금 수급 여부를 판단하는 소득인정액에 포함됩니다. 이로 인해 기초연금이 전액 지급되지 않거나 일부만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 실제 사례로 살펴보기
📌 사례 1
- 72세 여성 A씨는 남편이 사망하면서 매달 유족연금 55만 원을 받고 있음
- A씨의 소득인정액은 단독가구 기준을 초과하여, 기초연금은 감액되어 10만 원만 수급 중
📌 사례 2
- 68세 남성 B씨는 유족연금이 없고, 다른 소득도 없음
- 소득인정액이 기준 이하라서 기초연금 월 33.4만 원 전액 수급
⚖️ 두 연금의 비교 요약
항목 기초연금 유족연금
| 수급 기준 | 만 65세 이상, 소득·재산 기준 충족 | 사망한 국민연금 가입자의 유족 |
| 지급 기관 | 보건복지부 | 국민연금공단 |
| 소득 기준 영향 | 유족연금 수령 시 감액 가능성 있음 | 없음 |
| 중복 수급 가능 여부 | 가능하나 감액 가능성 있음 | 가능 |
| 평균 지급액 | 최대 33.4만 원 | 약 40~60만 원 (상황에 따라 다름) |
💬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 유족연금이 있더라도 기초연금 꼭 신청하세요
- 감액되더라도 일정 금액은 수급 가능하므로 무조건 포기하지 마세요.
✅ 2. 소득인정액 계산은 전문가 상담을 받으세요
-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복지로, 정부24를 통해 무료 상담 가능
✅ 3. 본인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재산이 많지 않지만 유족연금만 있는 경우, 기초연금 일부 수급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한마디
기초연금과 유족연금은 모두 중요한 노후 안전망입니다. 단순히 "둘 중 하나만 받을 수 있다"는 오해로 신청을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개인 소득과 재산 기준에 따라 신청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