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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발행시장과 신디케이트

도시감자 2023. 9. 27. 23:16

목차



    증권시장이란 증권을 사고파는 시장을 말합니다.   증권시장은 크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행시장은 회사가 증권을 만들어 처음 투자자에게 팔때까지의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테면 냉장고와 같은 내구재가 공장에서 출고된 후 첫 소비자에게 팔릴 때까지의 과정에 비유합니다. 

     

    증권시장과 발행시장

     

    증권시장과 발행시장

    증권도 다른 상품과 같이 만든 회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팔수도 있지만, 보통은 도, 소매업자를 거치게 됩니다. 도배업자에게 해당되는 증권회사를 인수업자라고 합니다. 인수업자는 인수단을 조직하여 같이 책임을 지는데, 여기서 맡는 역할에 따라 주간사, 공동간사 등으로 불립니다. 이들은 일단 발행증권 전액을 매입한 후 소량씩 나누어 팔기 때문에 도중에 시세가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청약일까지 팔리지 않은 것만 따로 인수단이 책임지는 잔액인수 방법도 있고, 파는데 힘을 쓰되 책임은 지지 않는 주선 방법도 있습니다. 인수단에 가입하더라도 수수료를 받고 팔아 주기만 하는 업자들도 있습니다. 

    발행시장에는 구체적인 시설을 갖춘 시장은 없고, 각 증권회사의 인수부가 시장을 대신합니다. 유통시장은 한번 팔려 나간 냉장고가 중고품으로 다시 매매되는것에 비유됩니다. 발행시장을 1차 시장, 유통시장을 2차 시장이라고도 합니다. 유통시장에서는 중개업자인 증권회사가 주된 역할을 합니다. 부동산시장의 복덕방처럼 팔사람과 살사람 사이에서 흥정을 붙여주고 중개수수료를 받습니다. 증권회사는 주문받은 매매를 고객의 양해만 있으면 거래소시장을 통하지 않고도 성립시킬 수 있습니다. 채권 같은 경우는 거래소에 가는 것보다 서로 전화로 개별 흥정하는 편이 편리하기 때문에 거래소시장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를 장외시장에서 하는 장외거래라고 합니다. 그러나 특히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변동이 심하여 각자의 판단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두를 거래소시장에 가지고 나가 매매를 시킵니다. 사고팔 사람이 한 곳에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매매가 원활해지고 시세가 공정하게 형성되므로 정책적으로도 되도록 많은 매매가 거래소에 집중되도록 뒷받침하게 됩니다.  한국의 경우, 주식매매의 거의 모두가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 데다가, 특별한 시설을 갖춘 실내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매매상황이나 시세를 수시로 공표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시장이라 하면 바로 거래소시장으로 인식됩니다. 거래소는 엄격한 규칙아래 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거래소시장에는 증권회사 (이때는 거래원이라 함) 이외에는 참여하지 못합니다.  일반고객은 반드시 이 증권회사를 거쳐야 합니다.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는 증권, 즉 상장증권은 상장심사 기준에 맞는 것만을 엄선합니다.   발행시장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유가증권이 발행된 후부터 그 매매를 통하여 투자가에게 취득될 때까지의 과정을 총칭하는 추상적인 시장입니다.  발행시장은 신주식의 발행, 기발행주식의 공개매출, 공사채의 모집 시기 등에 형성됩니다. 또한 증권의 발행이 특정한 투자가를 대상으로 행하여지는 경우에는 발행자와 투자가 사이에서의 증권의 직접적 매매관계가 발행시장을 형성합니다.  불특정 다수의 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발행자와 투자가들 사이의 증권매매를 증권인수 신디케이트가 매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것은 많은 증권회사가 집단이 되어서 구성하는 것으로서 그 증권판매왕을 통하여 널리 투자가에게 증권을 매출하거나 팔고 남은 증권을 매수하거나 하여 증권발행의 원활을 도모합니다.   발행자는 발행시장을 통하여 널리 사회 전반으로부터 대량의 자금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발행시장은 자본형성시장으로서의 경제적 소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사채의 발행시장을 특히 기채시장이라고 합니다. 

     

    신디케이트

    동일 시장 내의 여러 기업이 출자하여 공동판매회사를 설립, 일원적으로 판매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참가기업은 생산면에서는 독립성을 유지하나 판매는 공동판매회사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독점적 판매조직의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향유할수 있어, 카르텔과 트러스트의 중간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르텔의 경우, 가격, 수량협정 안에서 각 기업이 경쟁을 하는데, 이 같은 경쟁을 피하기 위하여 제품의 판매를 개별기업으로부터 공동판매 기관으로 옮기고 생산할당이나 합리화를 지도하여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기업조합을 신디케이트라고 합니다. 다만 판매에 관하여 갖는 구속력에 비하여, 생산단계에 대한 강제력은 상대적으로 작아서 그 면에서의 기업의 독자성은 유지됩니다. 또한 이 같은 원래의 의미에서 전화되어, 거액의 유가증권 이수시에 결성되는 일시적 조직으로서의 금융업자의 인수단체를 신디케이트라고도 합니다.